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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26 160625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 후기
  2. 2016.06.23 160618 컨저링2 후기 1
  3. 2016.06.13 160611 정글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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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

후기

 

평점 : ★★★★

 

※영화 스포일러가 있을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의 후기글이니 고나리는 받지 않습니다!

 

*

 

영화 내용을 보니 분명 전작이 있을 것 같아서 이 후기 쓰기 전에 검색해봤더니 전작이 무려 1996년...

리써전스에서 1996년에 외계인이 공격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전작이랑 관련이 있었구나;ㅅ;

 

무튼 나는 전작을 안 본 채로 그냥 스케일이 커보여서 보러갔다왔는데 꽤나 몰입해서 재밌게 보고 왔음!

외계인이 이기지 못 할 존재마냥 강하게 나와서

'와, 여기서 인간들이 어떻게 이기는걸까?' 하고 생각했는데

진짜 고난에 고난을 거듭해서 이기는거보고 끝에는 완전 감탄했다

'이제 됐겠지?' 싶어서 한 숨 돌릴라 치면 다시 역공이 시작되고, '정말 됐겠지?' 싶으면 또 역공...

긴장을 늦출래야 늦출수가 없었던 영화... 스고이...!

 

영화 전체적인 흐름이 어색하지도 않고,

뭔가 모자라거나 과하게 들어간 부분도 없어서 집중이 끊기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엄청나게 감명 깊은 영화는 아니었지만 지루하지 않고 볼거리 많아서 평타는 친 영화였던듯!

 

그러고 보니 영화보는 내내 뭔가 묘하게 주인공이

어벤져스에 나오는 토르역의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를 닮아서 그 배우인줄 알고 찾아봤더니,

크리스 동생인 리암 햄스워스였다. 외국배우 얼굴 구별을 잘 못 하는데 그래도 닮은걸 알아보다니...

 

끝날 때 결말 부분을 보니 이번에는 먼저 외계인을 치러나가는 내용으로

후속작이 나올거 같은데, 나오면 그것도 보러가야겠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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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점 보는 김춘팔 :

160618 컨저링2 후기

2016. 6. 23. 17:22 fro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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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컨저링2>

후기

 

평점 : ★★★★

 

※영화 스포일러가 있을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의 후기글이니 고나리는 받지 않습니다!

 

*

 

공포영화 보러가는걸 무척 좋아하지만 비닐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도 식겁하며 놀라는 콩알 새가슴인지라

영화 보는 내내 귀에서 손을 떼지 않고 계속 막고 있었다;ㅅ; 그래도 재밌게 잘 관람한 것 같아서 나름 뿌듯...

 

일단 컨저링 시리즈는 시각적인 공포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청각적인 부분의 공포가 강하다는 느낌을 매번 받음

그 덕분에 나같이 청각에 약한 관람객은 컨저링류 영화만큼 무서운게 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막 잔인한 장면이나 귀신이 직접적으로 많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무서움을 느낀다면 컨저링류는 비추에 가깝지 않을까?) 

 

컨저링1을 너무 좋아해서 5번이나 보고, 스핀오프 영화인 애나벨도 (재미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번 이상,

컨저링과 간접적인 연관을 가진 인시디어스 시리즈도 여러번, 그 외 다수 공포영화를 영화관에서 꼬박꼬박 봤던 관람객으로서

다른 여러 공포영화들과 비교해 봤을 때 컨저링2는 꽤나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남자친구도 같이 공포영화 보기 시작한 이후에 처음으로 무섭다고 평가한 영화가 컨저링2!

 

근데 보면서 좀 혼자 거슬렸던 점이 있다면 꼬부랑 할아버지가 나온 부분...

누가 봐도 '나는 CG야!!! 나는 가짜라고!!!! 하하하하!!!!' 를 어필하며 등장했는데

갑자기 티나는 CG가 갑툭튀하니 그 순간에는 약간 몰입도가 떨어졌음을 느꼈다

(이 부분이 별 1개를 제외하게 된 이유'ㅅ'...)

 

언젠가 쿡티비를 보다가 제임스완 감독이랑 인터뷰 한 걸 봤었는데

그 때 제임스완 감독은 컨저링2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에드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른 장면이라고 했었다.

(단순히 귀신만 나오는 공포영화가 아니라 가족애라던지 뭔가 인간적인 감정도 스며들은 장면이어서 리포터분도 좋아한 장면이라고 기억중)

컨저링2 보기 전에 그걸 새겨두고 들어갔는데 저 인터뷰를 보고 봐서 그런지

괜히 막 따스해지는 것 같구... 가족애가 느껴지는 것 같구...!

근데 그걸 제외하더라도 일단 에드님이 노래를 너무 잘 했다... 진짜 패트릭 윌슨이 부른건가...

 

아무튼 만족스럽게 보고 왔던 올 6월의 첫 공포영화!

보니까 컨저링2에 나온 수녀(모습을 한)귀신 발락을 주인공으로 스핀오프 영화 '더 넌'이 제작확정되었다는데

감독을 제임스완이 직접 맡는다는걸 보니 이번에도 믿고 볼 만한 영화가 하나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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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점 보는 김춘팔 :

160611 정글북 후기

2016. 6. 13. 21:10 fro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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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글북>

후기

 

평점 : ★★★☆☆

 

※영화 스포일러가 있을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의 후기글이니 고나리는 받지 않습니다!

 

*

 

화려한 CG만 보자면 내 기준 별 10개는 그냥 먹고 들어갈만큼 너무나 화려하고 실감났다

모글리 빼고 다른 동물들이나 배경은 전부 CG라는데 보다보면 진짜 티도 하나 안 남'ㅅ'

지금까지 본 영화들 중에서 CG만 보자면 단연 1순위가 아닐까 싶음

근데 왜 별을 3개밖에 안 줬냐고 묻는다면... 바로 CG의 퀄리티를 따라가지 못 하는 스토리 때문이다

같이 보러 간 내 친구 표현을 빌리자면, 관객을 왕따시키고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는 영화라고 볼 수 있을듯

 

뭔가 추가적인 설명을 해줘야 할 부분을 빼먹은 것도 있고

왠지 커다란 사건이 일어날것만 같이 대사를 쳐놓고서는 결국 아무 일도 없이 허무하게 끝나는 경우도 있었다

 

게다가 지금 이 글 쓰면서 포스터를 보는데...

포스터도 영화 내용이랑 맞지가 않는 것 같음;ㅅ;...

 

일단 포스터 자세히 살펴보면 마치 모글리랑 같은 방향으로 정면을 쳐다보고 있는 동물들과

저 반대편의 쉬어칸이 대립하고 있는 내용의 영화처럼 보이는데

원숭이들이나 아치형 문을 휘감고 있는 커다란 구렁이(뱀...)는 영화 내에서 모글리를 위험하게 만든 존재들임

그런 존재들을 모글리랑 같은 편에 서있는듯한 느낌으로 표현한 것도 조금 이상하고

일단 정글북 자체가 애초에 저렇게 등장인물등을 떼거지로 대립구도로 놓고 표현할만한 내용이 아니라구'ㅅ'!!!

 

게다가 저 멀리 모글리가 쳐다보고 있는 쪽을 보면 쉬어칸이랑

그 옆에 오랑우탄 루이, 그리고 루이가 살고 있는 사원이 보이는듯한데

내 기준에서 저 포스터를 보자면... 뭔가... 저 루이의 사원에 숨겨진 비밀이 있고 모글리와 동물들이 이를 파헤쳐 나가려는 것처럼 보임

'모글리와 동물들의 정글 속 숨겨진 비밀 대탐험☆' 이 어울릴법한 포스터랄까

하지만 영화에서 루이는 마치 뭔가 큰 사건을 일으킬것 같이 대사를 치다가

허무하게 무너진 사원의 돌무더기에 깔린 채로 영영 안 나오다가 엔딩크레딧에서나 얼굴 비치는 캐릭터임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글리랑 같이 중요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쉬어칸이 포스터에서 비중이 넘 작음

저건 거의 숨은그림찾기 최고급 난이도를 방불케 할 정도로 숨어있는거 아닌가

 

뭐가 이상해보이는지 더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이러다가 포스터 이야기로만 논문 한 권 써야할 것 같으니

이만 각설하고 스토리상에서 느낀 아쉬움을 이야기 해보겠음

 

우선 정글북의 내용을 이야기 해보자면, 쉬어칸은 모글리가 애기 때 모글리 아빠에게 불로 인해 한쪽 눈을 상처입게 되고 모글리 아빠를 죽임

그리고 모글리는 늑대무리에게 키워져서 컸고, 쉬어칸이 나중에 이를 알게 되어서 모글리를 죽이고 싶어하고

모글리는 늑대무리의 안전을 위해 정글을 떠나 인간의 마을로 가겠다고 흑표범이 모글리를 데려다주러감

이를 알게 된 쉬어칸은 광분하여 늑대무리의 대장인 아킬라를 떨어트려죽이고 모글리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림

이런저런 사건을 겪은 모글리는 어쩌다가 아킬라가 쉬어칸에게 죽임을 당한걸 알게 되고

광분하여 인간마을의 횃불을 몰래 하나 훔쳐서 쉬어칸 죽이겠다고 오다가 숲에 불지른 방화범이 되버림

숲에 불내면서까지 들고 온 횃불은 결국 버리고 모글리는 숲에서 이래저래 꾀를 써서 쉬어칸을 죽임

그리고 여차저차 정글은 피쓰☆를 되찾고 모글리는 다시 늑대무리와 함께 살아간다는 이야기

 

'ㅅ'......... 이 영화 내에서 불이란건 모든 동물들이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온다

인간들이 숲에 불을 지른 경우가 있기 때문이지

근데 '인간'인 모글리가 그 '불'을 이용해서 (아무리 본의 아니라지만) 숲을 태워버렸는데

영화 내에서는 그에 대한 언질은 아무것도 없이 평화롭게 엔딩을 맞이한다

 

적어도 그렇게 아무 언질없이 이야기를 끝낼만큼 인간+불의 조합을 아무것도 아닌 요소로 넣을거면

악역인 쉬어칸을 좀 더 절대적인 악역으로 만들던가 했으면 좋았을텐데, 솔직히 쉬어칸은 모글리랑 늑대무리한테만 악역이었다

그리고 엄밀히 따지자면 쉬어칸은 일단 인간인 모글리 아빠로 인해 상처를 입고 원한이 생긴 것이므로 오히려 피해자인데...

 

게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영화에서 코끼리는 다른 정글 동물들에게

신처럼 여겨지는 존재로 나오는데 그런 것치고는 그렇게 큰 존재감이 없었다

그나마 존재감 발휘하려고 나온게 막판에 모글리가 저지른 불을 끈건데

그 불을 끄는 방법이 참... 뭐 코끼리가 마법을 부려서 불을 끄는 것보다는 현실적이었겠지만 개인적으로 말이 안 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차라리 타이밍 좋게 비가 오는게 더 나았을 것 같음

 

코끼리를 신성한 존재로 표현할거면 관객들이 '왜 코끼리가 신성한가?' 에 대해서 납득 할 수 있을만한

스토리를 더 넣었으면 좋았을텐데 내 기준 그게 조금 부족했다 ;ㅅ;

그 신성한 코끼리님이 구덩이에 빠진 새끼 코끼리도 못 구해서

모글리가 도와주는 장면을 넣은것부터가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그 외 다른 여러가지 부분들도 아쉬웠지만

이러다가는 진짜 글이 안 끝날 것 같아서 그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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